나의 이야기

내 몸과의 싸움 중

비단초여 2011. 11. 8. 22:05

벌써 나흘째 콧물과 코막힘과 재치기와 약간의 고열과 싸움중이다.

첫 며칠 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힘겹기는 마찬가지다

미련해서 일까 자만심의 팽배 때문일까 하여간 언제 끝날지 모를 내몸과의 전쟁은 계속되고...

홀로 지낼때 가장 서러운것이 몸 아플때라는것은 겪어본 사람들은 다알것이다

이곳와서 4년째 그동안 무리하게 일도 했었지만 엊그제 전이장집의 사과따기에서처럼 무리하여 용쓴결과가

홀로누운침대에서 고군분투로 며칠을 보낼줄이야

그러기에 하기싫으면 하지 말아야 하는데...

예전의 약속 때문에 내키지 아니한 일을 억지로 한 벌? 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가혹하고 혹독스럽다

월 한번 내려오는 옆지기와 우연히 마춰진 약속일정의 겹침으로 결국은 육체적 고통을 만끽?하는 긴 시간을 맛보아야 했다

다 멀쩡하고 오장육부 틈실하고... 그런데 고열에다 힘빠짐은 무슨 까닭일까

자연산 산약초 채취하여 건강유지시킨 자만심에 일격으로 나가떨어진 내건강이 의심 스러워진다

날씨 마져 매일 찌뿌등 하고 주적주적 가을비까지 내리니 명랑했던 내마음이 언제쯤이나 쨍 할까

내일은 햇볕이 쨍쨍내리면 좋겠다 그리고 내게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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