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불편한 이웃

비단초여 2013. 10. 23. 12:42

엊그제부터 목구멍이 칼칼해지고 컨디션이 영~~ 다운이다.

면소재지에 1개밖에 없는 약국에 찾아가서 3일치의 약을 지어 왔고 삼시세끼 먹고 바로 약봉지털어 입에 넣고...

차도가 없다 복지관 목욕탕으로 직행 흠뻑 땀흘리고 돌아와 약먹고 푹~~~

아침에 좀 나은것 같아 달맞이꽃씨 타작에 열중~~

목이캐캐하고 숨을 쉴수없어 일어서보니

밑의 비닐하우스옆에서 집수리후 남은 쓰레기 (스치로폼,비닐,프라스틱맥주병 등등)들을 한무더기 쌓놓고 소각하는것 이아닌가?

때마침 바람도 내 쪽으로불어 시커멓고 걸죽한 연기가 짙은 소낙비먹구름처럼 나를 감싸고 있다

평시에도 맥주를 즐기는 그작자(이무시개)는 프라스틱빈맥주병과 비료를 담았던 비닐푸대 등을 수북히 쌓놓고 불을 질러 대곤 했는데

이웃이고 또 그가 토박이이기 때문에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부글거렸었는데..

오늘은 도저히 참을수가없어서 버럭버럭 소릴 질러댔다.

아~ 지미 쓰레기를 태우려면 지들 안방에서나 태우지 왜 내 집앞에서 태우고 지랄이야~~~~~~~~

지금이 어느때인데 공해 쓰레기를 아무데서나 소각하는겨~~~

한번 신고 해볼까??? 사람들이 경우가 있어야지!!!

목이 안좋아 공기좋은곳에 왔는데 왠 그지 가튼인간들이...

-- 집수리하고 남은 것좀태우는데??? 왠소릴그렇게 질러대

뭐라고 이 빙신들이 꼴갑을 떨고 있네 맞받아치며 방으로 자릴 피했다

페기물관리법 제8조1,2항 위반시 과태료100만원(생활페기물 매립및소각한자)

다음에는 필히 신고해서 처벌받게 해야지...

참 나쁜 이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