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산다는 것은 드러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의미이다.
그야말로 누가 불러주지도, 쳐다봐 주지도 않는 그런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다. 남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고, 칭찬받고 이름 날리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시골에 가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별 볼일 없는 촌아낙도 술한잔 들어가니'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져 덤벼든다'는 말이 딱 들어 맞을 정도로 광분을 한다.
정말 못나고, 못생기고, 못배워 무식이 철철넘어 말같은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촌낙이 다만 하나 외지에서온 나그네한테는 토박이의 성깔(똥개도 제집에선 80%는 먹고 간다는 속담)을 내뿜고 있으니....
피치못할 장소였지만 그런 무식(?)한 촌망구와 같이있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괴롭다...
주석 이었지만, 내가 뭐하는 짓인가?
다시금 생각에 빠졌다.
이럴 땐 뜨는게 상책(?)이다. 주최측에는 미안하지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이 좋아야 (0) | 2011.04.25 |
---|---|
인생 다쓰고 갈랍니다 (0) | 2011.04.22 |
[스크랩] 약초모종사진과 재배법 (0) | 2011.03.27 |
[스크랩] 혼자 알기에는 아까운 만점생활정보 (0) | 2011.03.25 |
[스크랩] [새해특집] 틈새품목이 대안품목으로 <상>약용작물 (0) | 2011.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