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감대, 나이 등에 따라 부위 변화
[김종흡의 캠퍼스 sex파일]
성감대라고 생각하는 부위는 여성에 따라 다르므로
주로 로션을 이용한 전신 애무로 성감대를 찾는 게 효과적이다.
여자의 눈에서 빛이 나거나 눈이 환희에 젖는지를 살펴서
그 부위를 기억하고 강한 자극을 부드럽게 준다.
여성 성감대 중 민감한 곳을 애무하면 일반적인 사람의
흥얼거림과 다른 신음소리를 낸다.
그곳이 여성의 최고 성감대다.
성감대도 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청년, 장년, 노년기에
따라, 성교습득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생리적으로 다양한
성감대를 가진 여성에게 몇달 또는 몇년씩 변화없이 특정한 곳만 애무하는 것은 남성의
사랑이 약하고 게으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격의 없는 대화다.
대화 없는 성행위는 '꽃'은 피울 수 있으나 '열매'를 맺기는 어렵다.
자신의 지각을 상대에게 말해주는 게 현명하다.
대음순은 지방조직 한선, 지선, 신경말단이 분포된
두 개의 피부주름이며 체모는 대음순 바깥쪽에 나있다.
대음순은 피하에 지방조직이 발달했으며 성교시 충격흡수대의 역할을 한다.
대음순은 라틴어로 '커다란 바깥 입술'이라는 뜻이 있다.
부인질환이 없는 여성은 냄새가 별로 없다. 발효취가 살짝 풍길 뿐이다.
소음순은 대음순 내부에 있으며 앞쪽은 음핵을 덮는 모양으로 시작돼 요도구와
질구를 좌우로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다. 뒤쪽은 회음부까지 뻗어 있다.
소음순은 라틴어로 '작은 안쪽 입술'이다.
소음순 두 개의 피주름은 대음순보다 엷고 체모나
지방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보다 많은 신경말단이 분포돼 있다.
음핵을 지칭하는 클리토리스란 말은 희랍어로 '숨어 있는 것'이라는 뜻이다.
여성의 인체 조직 중에서 오직 성적 쾌감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은 음핵 밖에 없다.
음핵은 원래 남성의 음경과 동일 원리에서 형성된 것으로 음경이 되려고 한 것이 Y염색체 때문에
음핵이 된 것이다. 음경의 다양한 기능과는 달리 음핵은 성적 흥분과 쾌감만을 위해 존재하므로
여성의 핵심적인 성감대다. 음핵은 길이가 0.5㎝~1.5㎝ 밖에 안 되지만 이 작은 부분에
거대한 음경과 같은 수의 말단 신경이 집중돼 있다.
음핵은 다른 어느 신체부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성감대여서 이곳의 자극만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 여성의 자위행위는 주로 음핵을 마찰하는 것이며 남성이 음경을
마찰하는 것과 비슷하다.
대음순의 끝과 항문사이를 회음이라고 한다.
회음부는 남녀 모두 민감한 성감대다. 회음의 피부에는 성기와 동일한 신경이 분포돼 있으며,
감각수용기가 밀집해 있어서 감각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회음의 자극은 음핵이나 소음순
질전정 자극과는 달리 다소 강한 압박자극이 효과적이다.
항문은 매우 자극적인 성감대로 항문 괄약근과 거항근이 있으며,
이들의 일부는 질을 둘러싸는 근육과 회음부에 연결되어 있다.
질은 신축성을 갖는 구조로 평상상태에서는 점막이 상하에서 굳게 닫혀 있어서
물속에 들어가도 물 한 방울 들어가지 않는다. 질은 질구에서 내부를 향해 터널 모습으로
이어져 자궁경부에 이르는 길이 7~8㎝의 기관이다. 성교시 음경은 질입구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자극과 흥분에 의해 수축하기 때문에 음경이 조여져서 성적자극과 쾌감이 고조된다.
질 입구의 괄약근은 항문과는 8자근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항문을 조이면 이에 따라 질 입구도 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