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기분좋다!!! 우쨌든간에...
귀촌하여 모으고모은돈 즉 아끼고 아낀돈을 오늘 나의 사랑하는 둘째 세림이름으로조그만(?)손바닥 만한 땅(전)을 매매계약 하였다.
나의 삶중에서 가장어려운 전환기에 세림이 잉태를 했고(상당히 의도적이었었지만) 또 기대했던 년도에 태어났고 천사같이 이뻤고 귀여운 세림이에게 본의 아니게 말못할 정신적 충격을 안겨주었고 항시 겉보다는 속으로 죄책감이 짓느르는 현실을 표현도 못하고....
그런데 오늘 비록 오지의 땅 지방이지만 세림앞으로 등기를 하고 보니 애비로서 기분은 누가 뭐래도 짱이다. 래서 숫토끼 두마리 희생시켜 소주한잔마시니 나도 모르게 컴에 안자 소회를 밝힌다.
20대 초반의 서울거주의 딸아이가 지방의 전을 구입한다는게 현실적으로는 매우까다롭다. 실제영농여부라든지 등등 법으로야 전혀 불가능한것 같지만 융통성 이란것도 있지 않은가? 시골의 면사무소 말단 공무원은 막무가내로 법을 따진다. 법이야 나도 원만큼은 알고 있지만...
버럭 내놓는것은 도리도 아니라 사정도 했지만 너무도 빡빡하고 존심도 상해 언쟁(?)도 하고...
결국은 내뜻대로... 어렵게 어렵게 등기낸 세림이의 땅 옥토가 되도록 금싸라기 되도록 가꾸고 보듬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