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이시(棗栗梨枾)에 담겨진 심오한 의미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대추, 밤, 배, 감에는 아래와 같은 심오한 뜻이 있다.
대추(棗) 한 나무에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는데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나서 꽃이 떨어진다.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뜻이다. 순수한 혈통과 자손[후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열매에 비해 그 씨가 큰 것이 특징이므로 왕을 뜻한다. 죽은 혼백을 왕처럼 귀히 모신다는 자손들의 정성을담고 있다.
밤의 열매가 열리고 난 후에 씨밤이 썩는다. 자기와 조상의 영원한 연결을 상징한다. 유아가 성장할수록 부모는 밤의 가시처럼 차츰 억세었다가 독립된 생활을 시킨다는 것이다. 3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의미한다.
오행에서 황색은 우주의 중심을 나타낸다. 이것은 바로 민족의 긍지를 나타낸다. 빗대어 순수함과 밝음을 나타내 제물로 쓰인다.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의 판서를 의미한다.
천지의 이치인데 감만은 그렇지 않다. 대신 고욤나무가 나는 것이다. 이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그 다음 해부터 감이 열린다.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접붙일 때 처럼 아픔이 따른다. 가르침을 받고 배우는 데는 생가지를 칼로 째서 접붙일 때 처럼 아픔이 따른다. 비로소 하나의 인격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무를 꺾어 보면 속에 검은 신이 없고, 감이 열린 나무는 검은 신이 있다. 그 만큼 속이 상하였다 하여 부모를 생각하여 놓는다고 한다. 8도 관찰사가 후손에 나오라는 의미이다.
대추, 밤, 배, 감이 오르는 것은 이들이 상서로움, 희망, 위엄, 벼슬을 나타내는 전통적 과일이기 때문이다.
진행한다면 훨씬 덜 지루하겠지요? 자손된 당연한 도리로서 대대손손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전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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