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기암 알기
여성성기 “질-암”(膣-癌)
질은 여성의 생식기 중의 하나로서, 길이가 7~10cm의 좁은 파이프 모양의 기관(器官)이다. 질(膣)은 월경시의 혈액의 배출구로서, 또는 남성 페니스를 받아들이는 장소(場所)이다. 그리고 출산(出産)시에는 태아가 나오는 통로(通路)로도 된다.
이 때문에 질은 아주 신축(伸縮)하기 쉬운 근육(筋肉)으로 되어있다. 질의 내부는 점막으로 덮여 있고, 무수한 주름이 있다. 그 표면에는 항상 점액(粘液)으로 젖어 있다. 외계와 자궁과의 연락구인 질(膣)은, 병원균이 들어오기 쉬운 장소이다. 그러나 질은 쉽게는 병이 걸리지 않는다.
외냐하면 이곳에는 일종의 세균이 살고 있어서, 유산(乳酸)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질은, 산성(酸性)이 되기 때문에, 병원균이 번식하기 어렵다. 이것을 질(膣)의 자정(自淨)작용이라 한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할 때, 질(膣)은 점액을 분비하며, 그 결과 질(膣)의 산성도(酸性度)가 낮아진다.
이 때 남성의 페니스에서 사정(射精)된 정자(精子)는, 보다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게 된다. 질(膣)에 생긴 암(癌)의 대부분은 , 자궁(子宮) 등 다른 장기에서 전이(轉移)한 것이다. 그러나 드물기는 하지만, 질-자체에 암이 발생하는 것도 있다.
질-암(膣-癌)
의 80~90%는, 편평상피암(扁平上皮癌)이다. 이것은 질 내부를 덮고 잇는 상피세포가 암(癌)화 한 것이다. 다음으로 약 5%가 선암(腺癌)이며, 그 외 악성흑색종, 육종, 내배엽동종양 등이 있다. 질-암은 보통 질벽을 침범(侵犯)하여 질 가까이에 있는 직장(直腸)과 방광(膀胱), 골반-벽으로 퍼져 간 것이다.
또 림프의 흐름에 편승하여, 골반내의 림프절과, 복부대동맥 주위의 림프절에 전이한다. “서경부”와 넓적다리의 림프절, 그 주위에 있는 혈류에 편승, 간장과 폐로 전이하는 것도 있다.
여성성기 음문(陰門)-암
여성의 성기(性器)중, 신체의 외측에 있는 부분을 “음문”또는 “외성기”(外性器)라 한다. 질(膣)의 입구에 있는 “음문”은 비상하게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다. 중앙에는 세로로 갈라진 틈이 있고, 그 외측의 부푼 부분을 “대음순”이라 한다.
여성이 사춘기(思春期)가 되면, 대음순(大陰脣)과 그 주위에 음모(陰毛)가 생겨난다. 또 거기는 색소(色素)세포가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 성장함에 따라서 피부색이 갈색(褐色)으로 변화한다. 대음순의 안쪽에는, 좌우 1쌍의 얇은 주름모양의 피부가 있다. 이것을 “소음순”(小陰脣)이라 한다.
여성이 보통의 자세로 있을 때에는 좌우(左右)가 붙어있어서 “질전정(膣前庭)”이라 부르는 영역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성교의 경험이 많아지면, 다리를 벌릴 때에 좌우의 소음순도 벌어져 “질전정(膣前庭)”도 보이게 된다.
“질전정(膣前庭)”위에는 “크리토리스” 즉 음핵이 있으며, 그 아래쪽에는 요도구(尿道口)와 질구(膣口)가 세로로 나 있다. 또 질구(膣口)의 좌우에 바토린(Batholin`s)-선(腺)이라는 분비선이 있다. 질전정(膣前庭)의 아래쪽에는 항문이 있고, 양자 사이를 회음(會陰)이라 부른다.
음핵(陰核)은 남성 페니스의 귀두(龜頭)에 해당하며, 신경이 밀집(密集)해 있어 민감한 부분이다.
보통은 포피에 싸져 있는데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혈류(血流)에 의하여 발기하여, 포피가 벗겨지고 음핵이 노출된다.
이때 “질전정(膣前庭)”의 바토린-선이 투명한 점액을 분비하며, 질을 매끄럽게 하여 남성의 페니스가 들어가기 쉽게 한다. 주로 대음순(大陰脣)과 소음순(小陰脣)에 발생하는 암이 “외음-암”이다. 외음-암은 비교적 적지만, 음핵과 바토린-선에도 발생하는 일이 있다.
이 “음문-암”의 80~90%는, 편평상피-암이다. 이것은 외음부의 표면을 덮고 있는 피부세포가 암(癌)와한 것이다. 정상적인 세포가 편평상피-암으로 될 때까지에는, 보통 오랜 시간이 걸린다. 먼저 외음부에 이상 세포가 생겨, 이것이 수년 걸려 암 세포로 변화한 것이다.
암이 되기 전, 이와 같은 이상 상태를 “전암병변”이라 한다. 편평상피-암은 대부분의 경우, 발생하면서부터 같은 장소에 오래 동안 머물러 있다. 피부의 표층 내에 머무는 이 같은 암을 “상피내암”이라 부른다.
그 후 암은, “외음”바깥 부분과, 질(膣), 요도(尿道)을 침범하며, 회음(會陰)과 항문에도 퍼진다. 또 이 암은, 림프의 흐름에 편승하여, 서경부와 넓적다리, 골반과 복부의 대동맥주위의 림프-절에도 전이하는 일이 있다.
드물게 혈류에 편승하여 간장과 폐에도 전이한다. 편평상피-암 이외의 음문-암에는 악성흑색종, 선-암, 육종, 기저세포-암, 베젯트-병 등이 있다.이 중 악성흑색종은 색소세포가 암(癌)화한 것으로, 주로 소음순과 음핵에 발생한다.
음문(陰門)에 생기는 악성흑색종의 대부분은 비교적 증식이 늦지만, 약 30%는 진행이 빠르다.또 선암(腺癌)의 대부분은 파토린-선에서 생긴다.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운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