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멎진글

비단초여 2012. 7. 9. 20:44

가득한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당신에 마음이 흐린날 드릴 수 있도록...

 

새로 사귄 친구가 신선할 수 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슬픔의 눈물을 닦아줄 순  없습니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습니다.

 

꽃에 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바람이 불면 날아 가지만

내 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 것 입니다.